증평군은 7월3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은 홍성열 증평군수가 직접 강의를 맡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규투자를 유치한 우수사례와 규제개혁 모범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독려했다.

홍 군수는 이날 교육에서 규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만들 수 있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홍 군수는 임기 내 30개의 기업과 3조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337공약의 실현을 위해서도 규제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모든 부서에서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기업의 투자를 어렵게 만드는 규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규제개혁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 군수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는 개혁의 대상이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3월 20일 열린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 장관회의 이후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규제개혁 설문조사 실시, 규제개혁 우수사례 발굴보고회 개최 등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70건의 등록규제에 대한 전수조사 및 정비작업을 실시해 오는 10월까지 등록규제의 10%가량을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