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의 계절을 맞아 괴산군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월19일부터 27일까지 충북대학교 봉사동아리 ‘레오’의 학생 75명은 괴산군 문광면 문법 3리를 찾아 마을회관에 숙식을 하며 감자캐기, 백합모종심기 등의 도우며 부족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동국대학교 학생 27명은 6월25일부터 2일까지 불정면 탑촌리 모촌마을과 청안면 읍내1리 마을 찾아 스스로 숙식을 해결하며 밭 풀매기, 도로변 풀베기, 감자캐기 등의 일손을 도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강동대, 청주대, 충북대 건축과 학생 50명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서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재)다솜둥지복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풍면 갈금리, 적석리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7가구의 도배, 장판교체, 도색작업, 수세식화장실 설치, 노후 지붕개랑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강동대학교 건축학과 김승근 교수의 지도를 받아 6월25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실시하며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외에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방충망 교체와 마을 정주 환경 개선을 병행한다.

또한, 강동대 실용음악과, 뷰티코디네이션과, 호텔조리제빵과 지도교수와 학생들은 봉사활동 기간에 마을을 찾아 문화공연, 피부미용 마사지 및 머리염색, 제빵 및 꽈배기 만들기 등의 일일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연일 이어지는 학생들의 비지땀이 이상고온과 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심에 단비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