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세계 1종 1속의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테마로 추진 중인 미선나무권역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순조로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미선나무 권역 정비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34억원이 투입돼 농촌 마을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개발을 통해 주민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미선나무권역에는 괴산군 칠성면 외쌍리, 비도리, 태성리 등 3개 마을이 포함되고 △기초생활기반 △경관개선 △소득증대 △역량강화 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며 군은 마을 특성에 맞는 컨텐츠 및 사업 아이템 구상을 위해 지난 5월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군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오는 10월말까지 완료하고 기본실시설계를 거친 후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속리산국립공원과 인접하고 쌍곡계곡, 쌍천유원지, 미선나무, 돌집 등 자연자원을 갖추고 있는 수변을 활용한 관광사업과 고로쇠수액, 오이, 호박 등 친환경 농산물과 결합하여 차별화된 관광․체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 문화, 복지,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거점기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우종태 미선나무권역 추진위원장은 “세계1속1종의 희귀식물인 미선나무를 활용하여 2009년부터 6회째 미선나무축제를 개최해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고 미선나무를 적극 알리고 있다”며 권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 타 권역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현재 갈은권역 사업을 완료하고 대학찰옥수수권역, 백마권역, 송면권역, 신흥권역 사업, 미선나무 권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