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 시책의 구현을 위해 음성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제37대 이필용 음성군수가 민선 6기의 첫 발걸음을 떼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지난 1일 취임식 겸 7월 정례직원조회 자리에서 실과소읍면장과 음성군청 공직자들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군민의 바람을 군정에 하나하나 반영하고 선거기간 약속한 공약들을 챙겨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음성군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취임사에서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음성군정을 저에게 다시 맡긴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라며, “저는 민선 5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6기 중단없는 음성발전을 위해 군정 슬로건을 ‘활력있는 복지음성’으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 공약뿐 아니라 상대후보 공약 중 꼭 필요한 공약을 챙겨서 제 임기중에 인구 15만명 음성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이번 선거에서 내건 음성군 발전을 위한 6대 전략 30개 이행목표를 기반으로 민선 6기 주요 군정 방침을 창조하는 지역경제, 사람중심 안전도시, 균형있는 지역개발, 참여하는 주민복지, 꿈을 심는 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이 다섯 가지 중점 전략 달성을 위해 10만 군민과 함께 이제 그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0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내딛는 한걸음은 저 혼자 가는 백걸음보다 소중하며 가치 있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쉬운길이던, 어려운 길이던 늘 저와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제 민선 6기 그 대망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며, “화합과 번영의 새 역사를 만드는 위대한 여정에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끝을 맺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 애도분위기와 지난달 10일 금왕읍과 삼성면 지역에 발생한 우박피해 등과 관련해 군민 정서를 고려해 외부인사 초청없이 매월 시행하는 정례직원조회로 대체됐다.

이 군수는 취임식 전에 조병옥 음성부군수와 실과소읍면장과 함께 무극전적관광지 충혼탑을 찾아 참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취임식 후에는 음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공직자들과 함께 시가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금왕읍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 이용자에게 급식 봉사를 제공하는 등 간소한 취임 첫날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