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판화전문 미술관인 생거판화미술관이 12월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에서 “행복샘 작품 및 봇짐 나들이 미술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와 생거판화미술관의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주관하며 노인복지센터의 ‘행복샘’ 프로그램과 미술관의 문화나눔 시책인 ‘나들이 미술관, 봇짐’ 프로그램이 합쳐져 공동으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직접 만든 예술작품과 판화미술관의 소장품 20점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며 부대행사로 작은 음악회도 마련됐다.

전시회와 더불어 기타 연주, 레크레이션 등이 어우러진 꾸러미형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됨에 따라 노인복지센터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생거판화미술관과 노인복지센터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이 만든 예술품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구성원들간 소속감 및 유대감이 제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었던 사회복지 시설 어르신들에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 어르신들의 소외감이 해소되고 사회 적응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작품전시 활동을 확대해 문화를 통한 나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