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6월29일 죽리초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진료서비스 및 장수사진 촬영 등 ‘증평사랑! 건강한 노년장수, 청소년의 꿈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증평군이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관 2014년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확보․실시하게 됐다.

이날 굿닥터스 나눔단은 의료혜택이 어려운 지역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건강 및 체질 진단과 약침, 약제를 이용한 한의학 맞춤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사진작가협회 증평군지부에서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하고 액자로 전달할 예정으로 농촌마을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건강 장수와 행복한 노년의 삶을 기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이 5월부터 추진중인 농촌재능나눔 지원사업은 굿닥터스 나눔단, 한국사진작가협회 증평지부, (사)땡스기부 등 3개의 단체가 연계해 추진중이다.

지난달 22일 죽리초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굿닥터스 나눔단 한의사들은 직업멘토링 교육을 실시하고, 6월 13일에는 (사)땡스기브에서 작가와 도안초 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책 읽기 습관 형성가지기 행사를 실시하고 동화책 60여권을 기증했다.

군은 죽리초등학교와 도안초등학교를 거점지역으로 하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홍성열 군수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농촌재능나눔 지원사업이 고령화된 농촌생활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