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농특산물이 지난 6월18일 다올찬수박 판촉행사 이후 자매결연도시 울산 중구 옛날장터 행사에서도 큰 인기를 보였다.

군은 지난 6월28일 울산광역시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 ‘제9회 나눔중구 옛날장터’ 자매결연도시 직거래장터 행사에 참여해 다올찬수박, 인삼, 장류, 미숫가루 등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음성군연합사업단, 충북인삼영농조합법인, 수정산농원, 음성전통장사랑 등 6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음성군 대표 농산물인 다올찬수박을 통당 1만 5000원씩 1000통을 판매해 1500만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최근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은 다올찬수박이 소비침체로 생산농가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 지역에서만 지난 18일 600여통 판매에 이어, 이번 행사의 1000통 판매량은 음성군의 농산물 판로 확대 노력의 큰 결실이 아닐 수 없다.

울산광역시 중구 지역 주민들에게 음성군 농산물이 대량 판매되는 인기는 음성지역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기본으로 하여 울산 중구청 관계자들의 다각적인 홍보 방법이 맞물려 만들어 낸 결과이다.

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울산광역시 중구를 비롯해 서울 동대문구, 강동구와 수도권지역에 정기적인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연중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있으며, 복숭아, 수박, 청결고추 등 주요 농산물 판매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찾아가는 홍보 방법을 접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12일 음성군은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에서 자매결연도시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수박, 인삼, 표고버섯, 곡물가공품, 장류 등을 판매하여 개장한지 2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을 전량판매하여 1300만원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