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기념 여행경비 전액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선 주민이 있어 큰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 사는 김무현(60)씨로 6일 칠성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주라며 라면100BOX(300만원상당)를 전달했다.<사진>

이날 전달한 라면은 자녀들이 환갑을 기념하여 여행이라도 보내드릴 효심으로 한푼 두푼 모아온 의미깊은 돈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무현씨는 “관내 삶이 어려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고 말했다

자녀인 김성환씨, 김민정씨는 “아버지의 환갑을 기념하여 여행을 보내드리려고 했지만 극구 마다했으며,관내 어려운 주민을 위하여 사용하고 싶다고 하여 아버지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