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올해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해 재지정 2개소를 포함 4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괴산군은 24일 군청회의실에서 마을기업에 지정된 4개소의 단체와 지역공동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안전행정부에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마을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마을단위의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괴산군에서 올해 마을기업 신규 지정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천연발효빵 명품화사업을 추진하는 사리팜베이커리협동조합과 친환경 농산품 유통·가공 및 체험마을 육성을 도모하고 있는 괴산마트영농조합법인 등 2개소이며 각각 4000만원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또한, 재지정 공모에 선정된 기업은 전통장류를 가공해 판매하고 있는 솔뫼유기농업영농조합법인과 친환경 절임배추, 메주, 냉동대학찰옥수수를 가공 판매하고 있는 옛살비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 2개소이며 각각 3000만원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촌의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 자리 잡은 마을기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실질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농촌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는 이번에 선정된 4개소를 포함해 총 9개소의 마을기업이 있으며 사현네보름영농조합법인, 무지개영농조합법인, 깨가쏟아지는마을 영농조합법인, 지우영농조합법인, ㈜괴산청천절임배추 등 마을기업은 주민 주도하에 지역의 각종 자원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해 일자리와 수익 창출 등 경제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