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경북 경산시 소재 대경대학교와 연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0일부터 ‘2014 SUMMER ENGLISH CAMP'를 운영한다고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지난 4월 진천군과 대경대를 운영하는 중암학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합의한 ‘애플트리스 월드스쿨(가칭, 대안형 국제학교)의 진천군 설립’을 홍보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영어캠프는 대경대학교의 학교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한 기숙형으로 진행되며 입소 전 레벨 테스트를 거쳐 13명 안팎의 반을 편성, 담임제로 운영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1주 과정과 3주 과정으로 나눠 월드뉴스 앵커․아나운서, 브로드웨이 뮤지컬배우, 항공사 기장․승무원, 패션모델 등 직업을 영어로 체험할 수 있다.

대경대학교는 캠프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을 계획이며 진천군은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캠프대상자 선정에 있어 진천군 학생을 일정 비율 우선 배정하는 등 세부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직업 체험을 통한 영어교육으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교법인 중암학원과 협력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해 향후 애플트리스 월드스쿨을 진천군에 설립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