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증평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은 지난 2010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유기질비료를 저렴하게 공급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친환경 농업의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장비, 친환경산지유통시설, 친환경벼도정시설, 미생물발효시설, 농산물 저온저장고,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장비 등을 금년 2월에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도안면 도당리 61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7,781㎡, 건축면적 3,316㎡인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과 증평읍 용강리에 조성중인 친환경교육체험기반시설은 올해 6월말 완공을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차례의 사업설명회와 간담회, 현지견학 등을 통해 주민 소통과 공감대 형성, 올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일정기간 시험가동 거쳐 친환경농업 지원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000ha의 면적과 1,700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아 안정적인 농업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되면 유기질 비료 공급과 지역 농가의 작물체계의 변화를 분석해 부산물 퇴비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