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진천사랑 행복실천운동’에 공무원들의 자원 봉사 활동이 이어져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진천군은 공무원이 먼저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금년 들어 총 17개 부서 350여명의 직원이 주말을 이용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가구, 장애인 가구 등 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시설환경정비, 집안청소, 말벗 봉사 등에 참여했다.

특히, 종합민원과(과장 조래원)는 조류독감으로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여념이 없던 지난 3월에도 짬을 내 진천읍 사석리 소재 자비원을 찾아 시설 내․외부 청소와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진천군 여직원 모임인 무한선율과 군 계장단회 등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단체봉사 이외에도 개인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역개발건축과 이선영주무관은 수시로 헌혈봉사 실천 △행정과 이원천 팀장은 집수리 봉사단의 일원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 실천 △회계정보과 노종호 팀장은 도서관 봉사 △상하수도사업소 김용대, 주민복지과 지현근 주무관은 야간 방범활동 봉사를 펼치고 있다.

군은 공무원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에 훈훈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이런 분위기가 주민들에게 널리 파급돼 함께 나눌 수 있는 생거진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봉사활동이 이제는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활동으로 정착돼 매년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6월 중에도 산림축산과를 비롯한 8개 부서 130여명의 공무원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5월말 현재 1만3641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해 이 중 2000여명이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1만5000명 봉사자 확보를 위해 진천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