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초등학교(교장 신범우)는 올해부터 독특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을 9개의 가족으로 묶어서 ‘참사랑 아홉씨동무’라는 새로운 인성브랜드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다 차별화된 방법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가 가장의 역할(지도역할)을 하고 최고학년 어린이가 맏이가 되며, 1-6학년의 어린이가 가족의 구성원이 되도록 조직하여 이를 ‘씨동무’로 명칭하였다. ‘

씨동무’의 뜻은 씨앗처럼 소중한 동무(친구, 마음이 통하여 가깝게 사귀는 사람)라는 뜻이다.(문화콘텐츠닷컴용어사전참고)

학교 행사시 이벤트가 있을 경우에 가족단위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 2회 정기적인 ‘만남의 시간’을 정하고 선생님의 지도하에 다양한 놀이활동, 숲체험 활동 및 각종 창의적 특색활동을 전개하며, 그 외에는 아동들끼리 수시로 모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성된 가족 소집단 단위로 여러 교육활동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배울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실천하는 생활습관을 형성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몸으로 느끼고 있다.

박명금 교감은 명상의 시간, 다양한 레크레이션 노하우를 이용하여 어린이들이 두뇌를 일깨우며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심어주기도 하였다.

청안초등학교는 2014년에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폭력예방선도학교로 지정이 되었으며, 어깨동무학교 운영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자치활동과 또래활동이 생활지도와 학교폭력예방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향후 ‘참사랑 아홉씨동무활동’ 인성브랜드를 특화시켜서 충북에서 인성교육의 일번지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똑똑한 아이보다는 인성이 올바르고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를 키워나가는 청안초등학교를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