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증평군과 함께 추진중인 유기농거점구축사업의 일원인 유기농생명학교 조성이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이라고 밝혔다.

유기농거점구축사업은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돼 괴산군과 증평군이 함께 참여 상호협력과 지역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공동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중 유기농생명학교 조성사업은 괴산읍 제월리(구 제월초등학교), 불정면 앵천리(구 흙살림 폐교육장)의 시설을 리모델링해 유기농 관련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제월리의 유기농생명학교는 괴산 한살림영농조합에서 앵천리의 유기농생명학교는 괴산 흙살림에서 운영을 하게 되며 유기농 전문교육과정, 유기농자재 만들기 과정, 귀농반 과정, 약초, 발효효소과정 등 유기농 체험, 전시 및 유기농업인 양성소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또한, 유기농 교류의 산실이자 체험을 통한 식생활 개선 사업장으로 활용해 지역농산물 소비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시 국내․외 관광객에게 개방해 성공적인 엑스포 행사진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 생명학교 조성으로 유기농 관련 다양한 정보, 학습, 체험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의 장 마련과 유기농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