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천군의회 나선거구(이월, 덕산, 초평, 광혜원면)김운우 군의원후보 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진천이 좌절과 절망의 자치에서 꿈과 희망의 자치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선언하고 군민여러분께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진천군민여러분!
최근 세 모녀 자살사건을 비롯해 전국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버린 분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득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득상위10%와 하위 90% 간의 양극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 도시와 농촌의 양극화가 고질적인 한국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능력이 없는 노인들은 오늘도 1일 평균 11명이 스스로 목숨을 내던지고 있습니다. 자살률 세계 1위, 노인자살률 세계 1위 등 불명예스러운 기록들이 우리를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진천군민여러분!
정치는 민생을 살리는 일이어야 합니다. 박근혜대통령도 새 정치는 민생정치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약자를 살리는 정치여야 합니다. 양극화사회로부터 나오는 사회적 모순을 개인이나 가정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후진국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거진천의 삶의 자치를 위해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어르신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분들입니다. 청춘을 국가와 자식을 위해 불사른 분들입니다. 자신들의 노후보장 투자를 포기하고 자식들과 사회에 모두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효사상은 사라지고 자식들마저 살기 어려운게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사회 노인들은 최빈곤층으로 떨어져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에 성공했다는 대한민국 노인들의 폐지 줍는 사진들이 외신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 사회가 패륜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든 어르신들께 그 당연한 댓가를 조금이라도 돌려드려야 합니다. 선진국들처럼 노인문제를 가정에만 맡겨두지 않고 사회가 나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운우가 이일을 기필코 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진천군민여러분!
이제 진천은 전문가의 경영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주먹구구식의 살림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살림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군의회에 포진해야 합니다. 저는 대학생들에게 경영학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만들 것인가를 가르쳐왔습니다. 이제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이 경영학 원리를 정치 현장에서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군민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현장’을 배우겠습니다. 그렇게 배운 현장에 제가 가르쳐온 경영이론과 접목시켜 진천군 살림을 알뜰하고 창조적으로 해나가는 모범을 보이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살리는 자치, 민생을 우선하는 진천군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저는, 주민들이 토론주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반상회를 만들어 주민여론이 곧 진천의 여론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스의 직접민주제원리를 도입하여 주민이 직접 발의하고,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상향식 반상회를 만들어 진천의 주요 일들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사회로 갈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군민의 집단지성을 모아 모두가 참여하는 진천자치를 통해 사람을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자치의 모범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저의 꿈과 희망이 진천군민의 꿈과 희망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인들 몇몇의 정치나 자치가 아니라 군민 전체가 만들어가는 ‘100% 민주주의’를 진천에서 꽃피우겠습니다. 기탄없는 지적과 제안, 그리고 뜨거운 성원과 격려로 함께 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