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 위치한 용화사는 지난 5월23일 관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 쌀 50포대를 기탁했다.

용화사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을 주기적으로 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으며 기탁된 쌀은 생극면 관내 저소득가구에 골고루 전달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생극면에 정착한 김모씨는 “10kg 쌀 1포가 나와 아들에게는 생명줄과 같다. 우리와 같은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이 많은 이 곳에 정착하게 되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50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