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으로 귀농해 농지를 취득하면 취득세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군은 귀농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거주를 시작한 귀농일로부터 3년 이내에 취득하는 농지 및 농지를 조성하기 위한 임야 취득에 대한 취득세 50%를 감면해 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농지 취득 전에 전입신고를 하고 거주해야 하며 귀농일 전까지 1년 이상 계속해서 괴산군 이외의 관외 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농업 외의 산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퇴직 또는 폐업일 이후에 토지를 취득해야 하며 귀농일 전 까지 1년 이상 계속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아야 된다.

하지만, △3년 이내에 농업 외의 산업에 종사 △2년 이내에 직접 경작하지 않고 임야를 농지로 조성하지 않는 경우 △직접 경작한 기간이 3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 증여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는 감면받은 취득세를 추징하게 된다.

괴산군은 2009년 73명, 2010년 118명, 2012년 539명, 2013년 546명의 귀농․귀촌 인구가 서울을 비롯한 도시지역에서 괴산군으로 전입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5년 연속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군은 이들 농가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을 위한 농기계 교육 등의 맞춤형 시책 및 정책자금으로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해 농촌생활 조기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