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노력하고 있는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가 연말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보건소는 12월5일 오후 2시 소외감과 외로움이 더욱 커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홍복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댄스 공연과 웃음치료 강연 등을 통해 따뜻한 온정과 건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보건소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실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부윤보건진료소 밸리댄스팀의 건의로 시작됐으며, 피순옥 내산보건진료소장이 웃음치료 강사로 나섰고, 정영선 차평보건진료소장은 다과를 준비하는 등 각자의 재능기부로 준비돼 그 의미가 더 크다.

함께하는 두 시간 동안 어르신들은 지친 마음과 몸을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입가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보건소 직원들과 양로원 어르신들이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양로원의 한 어르신은 “한바탕 웃고 나니 마음도 즐겁고 신나는 댄스 공연에 눈도 즐거운 하루였다.”며 “즐겁고 고마운 마음을 갖는 것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위문행사 추진으로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연계로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보건소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보건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보건소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해 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