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주요정책의 결정·집행 과정을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5월16일 2014년 증평군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사업 선정기준 확정, 중점관리 대상사업 44개를 최종 선정해 군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에게 전부 공개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정책실명제는 군정업무 추진과 관련해 부서별로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 및 사업추진 과정의 세부내용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정책실명제를 통해 중점관리하게 될 대상정책과 사업의 선정기준은 ▲주요 군정 현안에 관한 사항 ▲군민 부담을 수반하는 정책 ▲10억 원 이상 사업비가 소요되는 건설 및 개발사업 ▲5천만원 이상 주요 용역사업 ▲주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자치법규 제ㆍ개정 사항 ▲그 밖에 주관 부서장이 정책실명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총 6개 항목으로 결정됐다.

주민에게 공개될 중점관리 대상정책 및 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 이상 투입되는 ▲증평군립 도서관 건립 ▲증평 노인회관 건립 ▲증평2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에듀팜 진입도로 확포장 ▲봉천 및 생태하천 복원 등 35개 사업과 증평추성산성 발굴조사 등 5,000만원 이상 학술연구용역 3건 선정됐으며, 이밖에도 최근 제·개정된 자치법규 4건, 주요 일반시책 2건 등 총 44개 사업 및 정책을 주민에게 공개하기로 확정하였다.

이날 심의회를 통해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증평군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를 통해 그동안 사업이 추진된 과정과 사업담당 실무자, 검토자, 최종 결재권자의 실명 등 관련사항을 주민이 알기쉽게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중점관리 대상사업의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상세한 내역을 주민에게 지속 공개하고 정책실명제 활성화를 통해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의 투명성 확보로 책임행정을 강화함으로써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증평 3.0을 선도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