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증평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연기복(60) 예비후보는 5월12일 공천 결과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연 후보는 이날 군청 보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이 밀실야합으로 전략공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육·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증평군을 만들어 자녀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고 증평에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 후보는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와 물류 시스템 개선 ▲소외계층 복지 확대와 감동 복지행정 구현 ▲출산·보육·급식 등 여성정책 추진 ▲전통시장과 문화예술 활성화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 구현을 약속했다.

증평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유명호(72) 전 군수, 새정치연합 홍성열(59) 현 군수, 무소속 박동복(60) 제일종묘농산 대표, 이현재(57) 전 청주 MBC 보도부장 등 5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