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현 전 진천황토우렁농장대표(58)가 5월12일 오전 11시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으로 진천군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구현 전 진천황토우렁농장 대표는 경대수 국회의원의 절친한 친구로써 지난 2009년 현 새누리당 경대수국회의원이 한나라당으로 10.28보권선거 출마시 비선라인에서 진천지역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고 수년간 이월면에서 황토우렁농장을 운영해오는 등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 오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최근 새누리당진천군수 경선에 진천군수 예비후보로 출마한 송기섭 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절친한 친구로써 송기섭 캠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송기섭 전 청장이 경선에서 안타깝게 김종필 전 도의원에게 패배하고 이에 불복 진천군수로 출마를 굳혔다.

                                                                      (출마의 변)

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먼저 세월호 침몰로 희생되신 분들께 추모의 마음을 전하며, 가족을 잃고 비통해하실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 또한 자식을 둔 부모로서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을 느낍니다.

우리들은 그들의 어이없는 희생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 이상 무고한 희생이 없도록 우리 어른들의 가슴속에 이 슬픔을 새기고 기억하여 향후, 모든 국가안전 시스템을 잘 정비하는 것만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온 국민의 안타까움 속에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바야흐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축제인 선거의 계절 푸르른 오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 저 남구현은 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앞에서 금번 민선6기 지방선거에서 (가칭 진천 군민당) 무소속 후보로서 진천군수에 출마할 것을 선언 합니다.

저의 출마는 오로지 진천군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하며 투명한 군정을 통하여 진천군 발전을 이룩하고자하는 충정하나로 진천군민의 민심을 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남구현의 무소속 출마는 진천을 사랑하는 수많은 군민들이 진천군을 사랑하는 충성스런 마음과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많고, 사리사욕으로 가득 채워진 군수출마자에게 더 이상 진천군을 맡길 수 없다는 고뇌에 찬 결단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사랑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현재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정부가 어떤 정부였습니까?
정치를 함에 원칙과 신뢰를 지켰고. 정치적 명분을 중요시했기에 국민으로부터 60%가 넘는 국정지지를 받았던 박근혜 정부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여당의 국회의원은 진천군수 후보를 어떻게 공천하였습니까?
경선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할 결격사유가 많은 후보를 방치 또는 비호하여 불공정 경선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로 박근혜 정부의 원칙과 명분을 훼손하는 크나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경선 전, 이미 매스컴에도 보도된 내용과 같이 진천군민들로부터 이런저런 많은 의혹으로 인해 반대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이런 의혹 등에 대하여 한마디 해명도 변명도 없이 경선이란 미명아래 탈도 많았던 후보에게 공천권을 바쳤습니다.

이는 진천군민을 무시한 처사로 책임 있는 새누리당 당원뿐만 아니라 진천군민의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이 결과의 중심에는 누가 있었겠습니까?

여당 국회의원으로 집권여당에 공정한 힘을 실어주어야 할 사람이 박근혜 정부의 원칙과 명분을 송두리째 무참히 짓밟은 행동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여러분~~

저 남구현과 우리 "새진사모 회원" 그리고 진천군을 사랑하는 군민 모두는 경선결과는 존중되어야 하는데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새진사모 회원"과 진천군민 다수는 "모 후보는 아직은 진천군수로서 자격이 부족하다"라는 이유를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들 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본인의 출마자체가 이해되지 않는 미스테리입니다.

혹자는 속된말로 "도의원부터 공천을 주지 말았어야 했다. 도의원 출마 시 인정을 베푼 것이 화근이 되었구나!"라는 탄식을 하시는 분들을 다수 만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저도 그 말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소속을 불사하고 이 자리에 선 것이며, 오는 6월4일 여러분의 선택으로 저 남구현이 진천군수로 선택이 된다면, 박근혜 정부의 원칙과 명분을 되찾고 기존의 잘못된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윤진식 도지사님과 저 남구현이 진천을 발전시키는데 최선봉에 서겠습니다.

사랑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무릇 공인의 덕목" 중 하나를 말하자면, "자신에 대하여 깊은 성찰과 반성이 없이는 공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라는 진리를 우리 서민들도 잘 알고 있는데, 왜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하여 관대한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여러분은 군수의 자리가 어떤 자리라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군수의 자격은 어떤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 남구현은 군수의 자격은 개인의 능력과 경력의 자격도 중요하지만, 진천군의 대표이자 얼굴로서 진천군민의 자존심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일반인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필요한 소중한 자리라 생각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다시 말씀 드리지만, 박근혜정부가 어떤 정부입니까?
국민행복시대를 추구하고, 무엇보다 원칙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집권여당으로서 누구보다 도덕적으로 깨끗한 후보를 경선에서 선출하여야만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함께, 진천군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우리 새누리당과 대다수 진천군민의 정서 일 것입니다.

이 같은 시대적 사명을 잘 알고 있는 집권여당후보가 만약, 도덕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같은 후보가 어떻게 당당한 집권여당 후보가 되어 8년도 모자라, 3선에 도전하는 욕심 많은 야당후보를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결론은, "후보자 본인의 용기있는 자진사퇴" 뿐임을 만 천하에 밝히는 바입니다.
용기있는 자진 사퇴만이 후보자신을 보호하고, 명예로운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 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중부4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및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얼마 전까지 60%가 넘게 새누리당을 지지해주셨던 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새누리당 진천군수 예비후보로 지난 경선에 참여하셨던 세분의 경선후보자의 서글픈 분신이 이름 석자조차 생소한 남구현으로 환생하여 여러분 앞에 진천군수로 선택 받으려 우뚝 서 있습니다.

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금번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저 남구현을 선택하여 주십시오.

저 남구현은 이런 군민의 소망을 받아 반드시 뚝심 있게 진천군 발전을 주도하려 합니다.

저 남구현은 진천군의 발전을 위해서 저보다 더 훌륭한 지도자가 나온다면 언제든지 살신성인의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저 남구현은 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 넥타이부대 원조로서 서울시청 앞에서 목메어 민주주의를 부르짖었고, 형제가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도 치룬 민주화 가족이기도 합니다.

저 남구현의 이러한 "용기있는 도전"에 주위의 사람들은 진천군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진정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격려하고 찬사를 보내는 분이 있는가하면, 누구는 만용이고 배신행위라는 애정 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누구와도 상관이 없는 오직 저의 양심에 따라 행동할 따름입니다.

존경하는 진천군민 여러분!!
그릇된 권력욕에 감추어진 숨기고 싶은 진실을 결코 외면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진천군을 살리느냐?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느냐? 라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진천을 살리는 생명수가 된다는 진리를 보여 주십시오.

6월4일 선택시 사사로운 인간적인 정마저 외면하는 고통을 무릅쓰고, 정의와 민주주의 원칙아래 진정한 진천군 새누리당의 신뢰와 원칙을 지키려 뜻하지 않게 이 자리에 외롭게 선 무소속 남구현 후보를 선택하시여 우리의 자손들에게 바로 선 희망찬 진천을 물려줍시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은 우리 어른들에게 있듯이 진천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주인공을 선택하는 책임 역시 존경하는 진천군민 유권자 여러분에게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저의 장황한 출마의 변을 경청하여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천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저는 오는 6.4지방선거 진천군수 후보 (가칭 진천군민당) 무소속 남 구현입니다.

감사합니다.

◆남구현 전 진천황토우렁농장대표 경력◆

-1956년 9월 8일 이월면 출생
-진천삼수초 24회 졸업
-진천중학교 21회 졸업
-청주고 48회 졸업
-청주대 법정대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중퇴
-육군병장 만기전역
-삼성그룹 공채 24기 입사 영업소장(전)
-대신생명, 태평양생명 영업국장(전)
-1998년 귀향
-진천황토우렁농장 대표(전)
-이월면 문화마을 초대 새마을지도자(전)
-이월중학교 운영위원장(전)
-뉴라이트연합 진천군지회장(전)
-중부 경제인 진천군대표(전)
-진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현)
-진천향교 청년유도회 이월면 지회장(현)
-생거진천 흑염소 영농조합 발기인 대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