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친환경농업대학생 139명을 대상으로 괴산문화 탐방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문화탐방은 친환경농업대학생들에게 지역 문화에 대한 식견을 높이고 관광괴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금년부터 친환경농업대학 과정에 문화탐방 시간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대학 양봉반 수강생들이 지난 4월 14일 고산정(괴산읍), 충민사(감물면), 연풍새재1길 조령3관문, 한지박물관(연풍면)을 답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월8일에는 유기농업반 학생들이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문화탐방은 김근수 중원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장님의 구수한 해설과 스토리가 함께하는 전통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더욱 생생히 느끼는 자리가 되었으며 내달 6월 3일에는 생활원예반 수강생들이 3차 문화탐방을 나설 계획이다.

문화탐방을 다녀온 유기농업반 민경남씨는 “문화탐방을 통해 역사와 뿌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관광객들에게 괴산의 역사와 문화를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국제화, 세계화에 따라 문화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고품질 농산물생산기술 뿐 만 아니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