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소속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동욱)이 12월11일 신청사 착공으로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착공이 절반에 이르게 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 충북혁신도시 내 이전 터에서 2014년 5월 준공 예정으로 착공식을 개최한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사업비 665억원을 들여 3만540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축 전체면적 3272㎡ 규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착공은 건물을 임차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제외한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0곳 가운데 다섯 번째다.

충북혁신도시 진천군 지역에는 법무연수원에 이은 두 번째 착공이다.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지난해 8월31일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15일 기술표준원, 지난달 6일 한국소비자원과 26일 법무연수원이 잇따라 착공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방송통신 전문 연구기관이며 1985년 2월 통신정책연구소로 출발했다.현재 경기도 과천에 있고 임직원은 200여명이다.

아직 착공하지 않은 한국고용정보원(음성군),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앙공무원교육원(이상 진천군)은 내년 초 착공한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5㎢(진천 3.37㎢, 음성 3.555㎢)에 4만2000명 규모의 저탄소 녹색성장 미래형 도시로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