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5월10일 음성군수 후보에 박희남 전 군의회 의장을 공천했다.

새정연 충북도당은 지난 5월8∼9일 선거구민 632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음성군수선거에 출마한 박희남(59) 예비후보가 박한교(49) 예비후보를 제치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됐다.

충북도당은 후보자 보호를 위해 공천 경쟁을 벌였던 이들의 지지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박 후보는 새누리당 이필용(52) 음성군수 후보와 군수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희남 후보는 4선(2~5대) 군의원과 두 차례 군의장을 지냈고 현재 금왕탁구협회와 금왕음성검도협회 고문, 대소면 역대자율방범대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 후보는“4선에 15년 동안 음성군의회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성실함과 뚝심, 청렴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음성군정을 맡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직자의 성향과 장점을 살려 적시적소에 전문성이 발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희남 전 의장은“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경제를 부흥시키는 군수가 되겠다”며“우리 지역 농특산물을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가 되도록 하고 노인과 여성,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소외 계층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박희남 후보는“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도시계획, 교육강군,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건강과 활력 넘치는 체육시설 지원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남 후보는 “모든분들이 성원해 주셔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다”면서“우리 군민들이 기회를 주신만큼 군민의 약속과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도록 새로 태어난 각오로 최선을 다해 음성군수로 당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