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진천군수 후보에 유영훈(59) 현 진천군수를 공천키로 했다.

 충북도당은 지난 5월3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전략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유영훈 군수는 당내 경선을 거치지 않은 채 본선에 진출해 3선에 도전한다.

이에 유영훈 군수는 5월8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천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김원종(58)·정현구(65) 예비후보는 도당 공천위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태세다.

김원종 전 진천읍장은 5월7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고, 정현구 전 진천군 경영유통과장도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진천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김종필(50) 전 도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군수의 양자 대결 또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김원종 전 읍장과 정현구 전 과장의 출마 여부에 따라서는 최대 4파전 양상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