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문화·예술‧체육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괴산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괴산군민 장학기금의 목표액인 100억원이 지난 3월 달성됨에 따라 괴산군 문화예술‧체육진흥 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 지난 30일 열린 제223회 괴산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괴산군은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교육과 문화예술, 체육진흥 사업을 확충하기 위해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 조성을 추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기금 조성을 통해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군민 건강증진과 안정적인 체육복지 서비스 등 사업을 펼쳐 문화와 예술, 체육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괴산 구현을 추진한다.

제정된 조례에 따르면 설립되는 재단은 민법에 따른 재단법인으로 ▲문화예술·체육진흥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보존 활동지원, ▲문화예술의 창작·보급 및 예술활동 지원, ▲생활체육, 학교체육, 엘리트 체육의 육성지원, ▲재단 및 유지에 필요한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되며

재단의 임원은 이사장 및 상임이사 각 1명을 포함한 15인 이내의 이사와 감사 2인 두며 이사장은 이사회 호선으로 임명하게 된다.

군은 기금의 본격 조성을 위해 재단의 발기인구성, 정관작성, 임원선임, 창립총회, 법인설립허가, 법인설립등기 등의 제반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까지 2군 출연금 70억원 기부금 30억원 등 100억을 목표로 기금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괴산군은 중원대학교 개교, 중앙군사학교 이전 개교, 산업단지 유치 등 눈부신 성장세와 가파른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어 군민들의 문화, 예술, 체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괴산국민체육센터 신축, 괴산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 조성을 통해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다양한 사업과 콘텐츠 개발 등을 도모해 군민들의 건강증진, 생활체육활성화, 문화예술 공연시설 확충 등 괴산 르네상스를 열어 행복한 괴산을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건강증진에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문화예술․체육기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고 군민 건강증진 및 문화예술 사업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