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괴산 대표브랜드인 괴산청결고춧가루 유통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해 고추풍작으로 인한 고추가격 하락과 저율 관세를 틈타 중국산 냉동고추가 국내 건고추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괴산청결고춧가루의 수요확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강력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괴산군과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관내 공장, 대형마트, 급식업소 등에 괴산청결고춧가루 이용을 호소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각종 회의 및 모임 시 홍보를 통해 지역 고춧가루 애용에 대한 동참분위기를 조성하며,

실‧과‧소, 읍‧면을 통해 관내 생산 고춧가루와 농‧특산물의 애용 협조 및 수요량 파악에 나서며 오는 5월에는 관내 4개의 농협조합과 농산물 애용 협의회를 구성해 농산물 애용사업 추진에 따른 지원 및 홍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괴산고춧가루의 장기적인 발전방안 및 판매대책 다각화을 위해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의 경영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며 오는 6월에는 괴산 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괴산군 외식업 협의회, 김치공장 등과 외식업회원 ‘고추잠자리’사용과 인증서 공급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TV홈쇼핑, 온라인 판매를 통한 고춧가루 판매와 연중 실시되는 직거래 행사를 통해 고춧가루 홍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외식업체, 학교급식, 공장 등에서 괴산청결고춧가루를 사용시 5%~10%의 가격할인과 납품인증 스티커를 배부하며 괴산군은 ‘괴산청결고춧가루’의 검색키워드를 군홈페이지, 페이스북,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하면 괴산장터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핸드폰 컬러링을 활용한 괴산군 농‧특산물 홍보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내 왕성한 내수 진작과 수요창출을 통한 선순환 경기로 관내업체와 농가들의 경제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관내 농‧특산물 유통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추잠자리’ 괴산청결고추는 전국농협 최초 식약청 HACCP 지정 36호로 자외선, 살균처리 및 X-Ray 이물질 검출기를 사용해 이물질을 완벽제거하고 고추의 꼭지를 제거해 가공해 진한 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