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진도 해상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에 전국이 충격과 슬픔에 빠지면서 어르신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관련 행사를 전격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4월30일 이월면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7개 읍․면별로 경로잔치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 노태근 지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 노인회분회장들이 회의한 결과 유가족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고 국가 재난 시 어르신들이 모범을 보여햐 한다며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어린이날을 기념한 제11회 진천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 4월18일 실시하려던 제8회 생거진천미래지기축제 및 제15회 청소년효마음 축제 행사도 당초 5월 9일로 변경하였다가 재차 무기한 연기됐다.

맹정호 군 주민복지과장은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복지관련 축제성 행사를 취소, 연기하거나 행사규모를 축소해 간소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