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4월22일 오전 9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백곡호권(역사테마공원) 관광명소화 사업 기본계획(안)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시행사인 (주)명지기술단 관계자와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기본계획(안)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기본계획은 군부대 이전, 백곡호 둑높이기 사업, 백곡-초평간 네트워크 구축,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등 개발여건 호재가 발생함에 따라 백곡호권을 군의 다시 찾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행사는 진천군 진천읍 행정리 168-3 일원 3만8538㎡ 면적에 진천고유의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체험공간의 조성과 진천군민도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다양한 놀이․체험활동의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변 시설들과 연계한 가족 및 어린이중심의 활동공간조성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안전체험시설 △전통놀이체험시설 △수영장(눈썰매장) △놀이터 △피크닉장 △잔디광장 △녹지 및 주차장 등 기타 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백곡호의 수변이미지를 고려한 시설 설치 및 가족단위의 이용객을 위한 복합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연속사업으로 백곡호권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 뿐 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아 삶의 여유를 되찾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곡호권 주변에는 종박물관, 주철장 전수교육관, 판화미술관, 물안뜰체험관, 자연휴양림, 길상사, 보탑사,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생거진천 화랑촌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