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추어탕 드시고 건강하게 사세요.

진천의 한 음식점 주인이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매달 자신이 만든 추어탕 50그릇씩을 기탁하기로 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읍에서 남가네 설악 추어탕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석(50세) 사장이다.

지난 해 9월 현 음식점을 인수해 운영을 시작한 김 사장은 어르신 공경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이같은 음식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매달 한 번씩 50그릇의 추어탕을 용기에 담아 진천군노인복지관에 전달하면 복지관은 이를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한편, 김 사장은 진천로타리클럽과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자문위원 및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평소 지역사회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