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특허를 얻은 지역 대표 특산물 '홍삼포크' 판매망을 계속 늘리고 있다.

증평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홍삼포크 판매장은 자연의 약속, 농협 하나로마트, 산마을 등 지역 내 3곳을 비롯해 괴산축협, 진천 화랑마트·영마트·우리마트, 청주 원플러스·웰빙농축산·부림생고기, 청원 오창 그린마트, 음성 삼성농협·백두대간·해성프라자 등 14곳이다.

홍삼포크는 2008년 4월30일 '사미랑 홍삼포크'란 상표로 특허 등록했다.

자돈부터 규격돈까지 6개월간 일반사료 5t당 홍삼사료 20㎏을 섞어 먹여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다.

2009년 9월에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삼겹살 구이틀 204m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을 받았다.증평인삼골축제 때 시중가보다 30％가량 싸게 판매하면서 해마다 판매액이 늘어 2008년 1200만원, 2009년 2400만원, 2010년 3500만원, 지난해 3800만원에 이어 올해는 4000만원에 이르렀다.

군은 홍삼포크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해 올해 고품질 생산 출하 장려금 3000만원과 우량 종돈 개량사업 3000만원, 홍삼포크 포장재 제작 사업 750만원 등을 지원했다.

12농가에서 홍삼포크 1만700마리를 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