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천면 전통시장내 토요시장운영회(회장 이종수)는 12월4일 괴산군청을 찾아 장학금 10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청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한 토요시장에서 시장 볼거리 및 체험행사 일환으로 실시한 떡매치기 시연과 빈대떡 판매 이익금 전액인 99만7000원을 군민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청천시장 상인들은 다른 지역의 우수시장을 견학한 후 상인들 스스로가 변화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토요장터 운영과 함께 떡매치기와 빈대떡 판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토요시장을 찾는 소비자 및 관광객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토요시장운영으로 12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체험행사를 통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평소보다 2배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종수 운영위원회장은 “토요시장 회원들이 고생하여 마련한 돈을 보다 뜻 깊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해구 상가번영회장은 “토요장터 참여자들이 공동판매라는 아이디어로 뜻깊은 일을 하게된 것”이라며, “상인들 스스로 전국 최고의 주말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청천 전통시장 토요장터는 동절기에는 휴장을 하고 내년 3월부터 재개장하여 11월까지 9개월간 매주 토요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