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이 충청북도가 공모한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지역균형 발전 공모사업은 충청북도가 매년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6개 군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4개 군을 선정하고, 군당 도비 5억원,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율리 휴양양촌 일원에 △한옥체험 숙박 공간 △김득신 기념공간 △서당체험 공간으로 구성된 한옥을 건립하는 '느림보마을, 이색 한옥 휴양시설 조성 사업‘을 응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보은군의 속리산 둘레길 조성 사업을 비롯하여 6개 사업이 제출됐으며, 충청북도 관련부서 사전평가와 4월 1일 충청북도균형발전위원회 PPT 발표 평가를 통해 증평군의 ‘느림보마을, 이색 한옥 휴양시설 조성’ 등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10억원 (도비 5억원, 군비 5억원)을 투자해 한옥 체험관 건립과 함께 서당 체험 및 아버지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홍 군수는 “2013년도 균형발전사업 평가 1위는 물론 지난해에 이어 금년 공모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으로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군의 역량을 보여 주었다“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군민에게 보다 좋은 휴양․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