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필용(52) 예비후보가 4월4일 음성읍 대성빌딩에서 5층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대수 국회의원과 윤진식 도지사 예비후보, 강상무 도교육감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정인성 상임고문, 김학헌 선대위원장, 지지자 등 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은 10년의 기틀을 만들었다”면서“앞으로 4년은 100년의 음성을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중부권의 핵심도시로 성장시키는 음성 100년 대계의 기틀을 다지기위해 9개읍면에 조성중이거나 조성예정인 각종산업단지 등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대형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현재 10만명인 인구를 2020년에 20만명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음성군을 건설하겠다"며 "음성군민 복지 기준선 수립시행, 서민 생활 안정과 경제 살리기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명품 농업 육성과 맞춤형 통합복지 시행, 품바축제·인삼축제·농산물축제 확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난개발을 막고 음성군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일부 주민에게 욕을 먹어도 음성군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7대(2002년)와 8대(2006년) 충북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2010년 음성군수 선거에서 당선됐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4월13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원과 새누리당 후보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음성군수 후보를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결정하기로 했다.

음성군수 선거전에는 새누리당 후보외 새정치민주연합 박희남 전 음성군의회 의장과 박한교 강동대 겸임교수, 무소속 이건용 전 군수가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