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수들의 요람인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사업 기공식이 4월3일 오전 11시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공식으로 지난 2006년 국가대표종합훈련원 이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2011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후 2년여 만에 진천선수촌 최종 완공을 위한 2단계 건립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됐다.

유영훈 진천군수, 충청북도 정정수 행정부지사,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과 양재완 사무총장을 비롯한 가맹 경기단체 회장 및 공사 관계자, 인근 지역 주민들이 25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빛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그 동안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진천선수촌 1단계 사업을 완료한 후 스포츠 주요 종목을 모두 포함한 2단계 사업을 착공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천군과 상호 협력해 2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대한민국 스포츠가 새로이 응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훈 군수는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 행정적 지원 뿐 만 아니라 준공 시까지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세계에서도 최고가는 국가스포츠의 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사업은 160만653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1만2706㎡로 사이클벨로드롬, 빙상훈련장, 양궁훈련장, 실내훈련장 3개소, 하키훈련장, 럭비훈련장, 골프훈련장, 스포츠 과학센터, 선수숙소, 직원 숙소 등의 25종목에 필요한 시설이 들어선다.

1단계 사업 포함 총 37개 종목의 진천선수촌이 2017년 하반기에 완공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