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신재정)는 3월31일 음성군 소이면 봉전1리 마을에서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위한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날 행사는 음성군수를 비롯하여 음성군의회 의장 및 군 의원, 음성군 농정과장, 보건소장,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소이면장, 마을 대표 권오형 이장과 마을주민,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1부 행사에서는 현판식을 갖고 소중한 생명 보호에 대한 상징성으로 기념식수를 식재하였으며, 2부에서는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소이면 마을대표와 시범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3부에서는 시범사업 안내에 이어 웃음치료와 다양한 마음건강 체험을 통해 내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 등 다채롭고 성대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 해 충청북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하게 되는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농촌형 자살예방 모델을 근거기반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관내 9개 읍․면의 이장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마을공모 신청을 받아 높은 노인자살률, 농약의 치명성을 감안하여 노인연령층의 분포도, 농가수가 많고 마을의 협조도가 높은 마을로 채점을 통해 소이면 봉전1리 성마루 마을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농약안전보관함에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설치하여 충동적인 자살시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정신건강 전문상담, 자살 위험성의 조기개입 및 주민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홍보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종합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진행하게 되어 그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신재정)는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음성군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관⦁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