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 선거 새누리당 경선이 예비후보자들의 잇따른 선거사무소 개소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진천군수 선거 새누리당 후보군은 김종필(50) 전 도의원, 송기섭(57)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성종(56) 전 진천축협조합장, 장주식(56) 전 도의원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23·24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들은 예비후보자 등록에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달아 열고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장주식 전 도의원이 3월28일 오후 3시에 진천신협옆 2층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30일 오전 11시에는 이성종 전 축협조합장이 진천읍 진명서림 4층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같은날 오후 2시에는 진천군 진천읍 남산길 54-1(진천읍사무소 앞)소재 사무실에서 송기섭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공식 선거사무실을 개소 하며 4월5일 오후 2시에는 김종필 전 도의원이 선거 캠프를 공식으로 연다.

먼저 개소식을 하는 장주식 전 도의원은 지난 1월9일 출마 선언을 통해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지난 3년간 그늘진 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한 경험으로 진천군을 진정 군민이 행복한 전국 최고의 명품 군으로 만들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성종 전 축협조합장은 지난 3월4일 기자회견에서 "새 시대 선진문화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어젠다가 요구된다"며 "인구 7만명 시대 진천읍을 비롯한 7개 권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7개 프로젝트, ‘성장 777’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기섭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2월12일 출마 선언에서 "진천군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저의 행정 경험과 모든 역량을 진천군민에게 바치겠다는 굳은 각오로 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필 전 도의원은 지난 1월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군은 미래를 책임질 신(新) 성장 동력을 찾아내 창의적 상상력으로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다"며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물이 필요한 시기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송광호)는 지난 3월25일 선거구별 경선 방식을 확정, 진천군수를 비롯해 증평·괴산·음성군수 선거는 당원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로 후보자를 뽑기로 했다.

현재 진천군수 선거는 이들 새누리당 후보 4명 외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유영훈(58) 현 군수와 김원종(58) 전 진천군 행정과장이 출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