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진천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매몰처분 현장에 투입한 방역 인력과 피해농가의 심리 지원 상담을 한다.

충북도 재난 심리지원센터와 음성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3월28일 오전 음성군청, 오후 진천군청에서 각각 심리 안정을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교육과 재난 심리 지원 상담을 연다.

교육과 상담에는 충북대 심리학과 유성은 교수와 신재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담당한다.

상담 후 고위험군에 속하면 전화상담과 방문상담 등으로 치료기관과 연계해 계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심리 상담은 교육 1시간과 개인 상담 1시간으로 진행한다. 심리 상담 신청은 방역 인력과 AI 피해농가 주민 등 매몰처분에 따른 재난 피해 경험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재난 심리상담 신청 사이트( http://www.surveygizmo.com)와 재난 심리지원센터(043-262-7114),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043-217-0597)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음성군과 진천군 관계자는 "AI 여파로 정신적 피해를 본 주민이 요청하면 찾아가는 심리지원센터를 추가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