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주민들은 농업경영에 꼭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빌려 농사짓기가 편해진다.

괴산군은 농기계 임대 은행 활성화로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해소하고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장 3개소의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오는 5월안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군에는 현재 괴산, 문광, 소수 지역을 총괄하는 괴산본소 임대사업소와 청천, 청안 지역을 총괄하는 청천 임대사업소가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관내 전 지역에 임대사업소 확충을 위해 작년부터 추가로 3개소의 임대사업소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장연면 송덕리에 건립중인 임대사업소는 총사업비 11억 6300만원을 들여 30종 100여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게 되며 장연, 칠성, 연풍 권역의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거점 임대사업소로 활용되며 사리면 사담리에 건립중인 임대사업소는 12억 5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40종 100여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게 되며 사리, 청안 권역 지역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거점 임대사업소로 이용된다.

또한, 감물면 이담리에 건립중인 임대사업소는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30종 100여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게 되며 감물, 불정, 장연 권역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점 임대사업소로 이용된다.

군은 공사 중인 3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오는 4월까지 건물 준공 및 농기계 구입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농가가 선호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기종의 농기계를 확보하며 값비싼 농기계 구입비를 줄여 농가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농촌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생산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양질의 임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주민은 830-2738(괴산지역), 832-0981(청천지역)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10월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1~3급 장애인, 한부모가족, 국가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19세미만의 직계비속 세 명이상의 다자녀가구, 75세 이상의 부모를 직접 부양하는 가구, 차상위계층, 3년 이내 귀농ㆍ귀촌가구 등은 농업기계 사용료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