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문예작가회 회장이자 증평군 도안면 출신인 동화작가 이상배씨가 25일 자신이 집필한 동화책을 비롯해 아동관련 도서 1,000여권을 증평군립도서관에 기증했다.

이상배 작가는 1982년 엄마 열목어로 등단한 후 도서상 기획편집부문, 한국동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 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비롯하여 2013년 제9회 윤석중 문학상에 동화집 ‘부엌새 아저씨’로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증평군에서 추진한 1회 책으로 여는 증평에서 군민 의견 조사 결과(온라인투표, 설문지) 이 작가의 책 읽는 도깨비가 1호 군민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증평군립도서관 개관과 연계해 도서 기증 및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며 책을 기증하고자 하는 자는 증평군립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기증할 책이 많거나 방문기증이 어려울 경우 도서관에 전화로 요청하면 직원이 직접방문 수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안초등학교 37회 졸업생인 이상배씨는 모교를 방문해 본인도서를 포함한 아동도서 100여권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