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6.25전쟁 최초 승전지인 음성 감우재 전투의 주역인 초산부대와 28년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음성군은 강원도 소재 초산부대 창설일을 맞아 김웅기 안전총괄과장을 비롯한 재향군인회(회장 고종훈)와 6.25참전유공자회(회장 하선용), 무공수훈자회(회장 김용오) 등 50여 명의 축하방문단을 구성해 3월21일 자매부대인 제6사단 7연대(연대장 고태남)를 방문했다.

초산부대는 6·25전쟁 최초 승전지인 음성 감우재 전투의 주역부대로 음성군과는 28년 넘게 친구의 정을 나누고 교류사업을 진행하며 창설기념일, 압록강 기념행사 등 부대행사에 참여해 전우애 이상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초산부대와 음성군의 인연은 1986년 자매결연을 맺어 부대와 음성군의 주요행사에 서로 초청해 기쁨을 함께하는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이번 방문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방문을 주최한 재향군인회는 국토방위에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로 격려하고자 위문금을 전달하고 충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위문의 말을 전했다.

초산부대 관계자는 “매년 부대 행사에 참석해 축하해 주는 음성군의 우정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로의 행사에 참여하며 돈독한 우정과 인연을 나누자”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노동당사, 평화전망대와 제2땅굴 등 안보현장을 방문해 국토분단의 현실을 몸으로 느끼는 안보견학을 실시하며 국가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