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기업의 투자 확대 및 고용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괴산군으로 이전하는 기업, 신․증설 기업, 국내 복귀 기업, 개성공업지구 현지기업에 대한 설비투자지원금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괴산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18일 개정하고 입법예고 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국내․외 투자기업의 지원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괴산군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조성․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투자유치진흥기금은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보조금,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분양 및 임대용 토지의 매입, △투자유치 성과금 지급 등에 쓰이며 기금 존속기간은 10년이다.

또한, 관내의 산업․농공단지로 이전 또는 창업하면서 부지매입, 건물취득, 시설투자 등에 대한 투자비용이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투자비용의 20% 범위 안에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관내로 신설․증설․이전 투자한 공장의 최초 가동시점부터 해당 공장의 3년간 오․폐수 처리비용과 제품생산 및 판매를 위한 물류비용의 50%범위에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으며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고용 인력 복리를 위한 지원센터, 기숙사, 보육시설 등을 신축시 투자금의 일부를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군은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전면 개정으로 지역의 투자환경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유망 기업들의 관내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시책과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괴산군은 4개의 농공․산업단지가 정상 추진되는 가운데 괴산읍 사창리 괴산발효식품농공단지가 사실상 분양이 완료되는 등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한 산업인프라 확충으로 인구증가,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지역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