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괴산군민 장학회(이사장 임각수)가 2014년 목표로 추진하는 장학기금 조성사업 100억원이 3월 기금잔액 기준으로 106억여원으로 당초목표 100억원을 달성 했다.

괴산군민장학회는 1997년 3월 26일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범 군민 1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해 군민, 기업체, 기관단체, 공무원 등 1만2000여명이 장학기금 후원에 동참했으며 100억원의 정기예금과 6억1830만원을 포함해 106억1830만원의 총수입을 발생시켰다.

기탁금 현황을 보면 총 건수 1만 2014건으로 기관·단체 877여건, 기업체 1,392건, 개인 및 익명 9,745건이며 100억원 돌파는 괴산군의 저력과 응집된 군민들의 역량을 보여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996년 괴산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괴산군민 장학회는 12000여명의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기업체, 출향인사, 등이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해 34억여원의 후원금이 기탁됐으며 특히, 임각수 군수는 민선5기 취임 후 첫 월급을 매년 장학금으로 기탁해 솔선수범을 보여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장학기금을 조성하면서 훈훈한 미담사례도 있었다.

괴산발전을 기원하며 9년째 동굴을 파고 있는 한 할아버지는 여러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부했던 돈들을 모아 2년째 15만9050원을 기탁하고 JC푸드시스템에서는 3년 동안 2억700만원을 LX지적공사 괴산·증평지사 임직원은 2012년부터 3년간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322여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액수를 떠나 여러 사람들의 정성이 깃든 특별한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장학회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성적‧체육특기생장학금, 어학연수 등을 실시하고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관내고등학교에 기숙사비 지원, 심화학습반 운영, 명문대학교 합격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중학교 전학생 EBS TV 방송교재 지원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쳐 가시적인 성과도 이뤘다.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시작한 2004년부터 서울대2, 연세대4, 고려대3, 기타 유망대학에 43명, 등 53명이 합격해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장학생들은 4년, 2년, 1년의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다.

임각수 이사장은 “군민들과 지역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범국민 1계좌 갖기 운동을 펼쳐 장학금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군민장학기금 조성사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명문교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