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는 3월17일 제92회 증평군의회 임시회에서 황근례 의원을 비롯한 6명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증평군민의 흡연피해 회복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증평군민의 흡연피해 회복을 위한 결의안」은 흡연과 암 질환 등 사이에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있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문가그룹의 발표 등을 기반으로 증평군에서도 매년 40억원 이상의 의료급여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 촉구와 증평군의 금연관리 정책 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원 발의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 결의안에는 군민의 건강권 회복과 재정 보호에 대한 담배회사의 실효성 있는 책임을 묻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 협조하는 것을 비롯해,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대책 마련, 금연시설 관리 및 금연운동의 활성화 등 군민건강 보호에 대한 군의 책무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황근례 의원은 “이를 계기로 흡연피해에 대한 지역적 관심이 제고되고 실효성 있는 대책과 개선방안 등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