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에서 시행한 ‘2014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 마을의 ‘이야기를 품은 도깨비 동화마을 만들기’가 최종 선정됐다.

2014 풍경이 있는 농촌만들기 사업은 충청북도가 생활수준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동안 도내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사업에 7개 시․군에서 12개 마을이 접수 하여 도내 3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재미와 판타지를 담은 감성적 스토리 텔링 마을을 만들기 위해 △도깨비 전래 이야기 수집 △ 도깨비 쉼터ㆍ마실길 조성 등 도깨비 마을 조성 △ 판타지아동문학 발원지로의 브랜드화를 주제로 제안해 도비 9000만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고 총사업비 3억원으로 금년 말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마을의 주거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귀농ㆍ귀촌 유도 및 관광자원화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풍경이 있는 농촌만들기 사업은 농촌지역 고유의 역사ㆍ문화적 자원에 공공 디자인을 접목한 사업으로 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증평외 선정마을 :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