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명문고 육성 및 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귀가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3월10일부터 농촌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괴산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면학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해 2006년부터 농촌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감물-장연, 칠성-연풍, 덕평-청천 등 3개 노선을 운행했었는데 하차지역이 광범위해 일부 학생들의 귀가시간이 지연되고 운행을 하지 않는 지역의 학부모들은 자가 차량으로 학생들을 귀가시켜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농촌버스 노선 이외에 3개 노선을 확대해 총6개 노선을 운행하며 감물-장연, 칠성-연풍, 덕평-청천 등 기존 노선과 새로 확대 운영하는 시내지역 노선은 아성교통에서 버스로 운행하고 사리지역과 괴산읍의 능촌-제월-기곡 노선은 괴산군 해병전우회와 자율방범대에서 승합차를 이용해 자원봉사로 운행하게 된다.

농촌버스는 괴산고 정문앞에서 오후 10시 10분에 출발하며 방학기관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으며 1학년 65명, 2학년 35명, 3학년 39명 등 139명의 학생들이 농촌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버스 노선 확대로 학생들이 마음 놓고 자율학습에 매진하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해병전우회와 자율방범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