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향토음식 붕어찜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4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일 초평면 소재 초평호변 SGI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강태공 등 2,0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를 통해 진천의 향토음식인 붕어찜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이번 축제는 초평호와 인근의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향토음식인 붕어찜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향후 향토음식과 지역의 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한 향토음식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군은 평가했다.

이번 축제는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추진위원회(회장 변상주) 주관으로 공식행사와 부대행사, 상설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축제의 분위기 고조를 위한 사물놀이패의 공연과 공군 제6탐색비행중대의 태권도 시범이 초평호 일대에서 펼쳐졌다.

공식행사로는 개막식과 제4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를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 붕어마을 번영회의 소년소녀 및 독거노인돕기 성금 전달식,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에서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명품시래기 붕어찜 맛나대회, 붕어찜 무료시식, 맨손 물고기 잡기, 페이스 페인팅, 붕어마을 가수왕을 선발하는 초평붕어가요제, 다양한 축하공연과 행운권추첨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초평호 인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연계시킨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붕어마을 붕어찜축제를 진천군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