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태양광산업 육성 전초기지로 태양광기술지원센터와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진천군 지역) 1만4395㎡에 건축 전체면적 4933㎡ 규모의 태양광전지기술지원센터와 건축 전체면적 3478㎡ 규모의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를 10월까지 건립한다고 밝혔다.

두 센터 건물은 13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착공한다.

관리·운영은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맡는다.

총사업비는 터 매입비, 건축비, 장비 구축과 연구·개발(R&D) 사업비 등 524억원(국비 293억원, 도비 160억원, 군비 36억원, KCL 35억원)이다.

태양광기술지원센터는 국내 최대 태양광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태양광 발전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 인증·시험, 창업과 판로 지원,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시험시설과 건물 에너지 하베스팅 시험시설을 구축해 건축물과 태양광을 이용한 융복합 건축자재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증·평가 업무를 맡는다.

도와 군은 태양광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완성해 충북지역 태양광 기업이 세계 태양광 시장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연계해 다양한 기후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건자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을 실험·평가하는 세계적 수준의 기후환경실증실험센터도 11월 착공해 2018년까지 충북혁신도시에 건립한다.

228억원(국비 173억원, 도비 23억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32억원)을 투입하는 기후환경실증실험센터는 9369㎡의 터에 3층 규모의 실증실험동(6514㎡)과 120m 높이의 고층타워(1750㎡)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