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지역 향토문화의 과거 현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괴산읍 검승리 괴강 관광지 부지에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중인 향토사 전시관 조성 공사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그 모습을 들어냈다.

향토사 전시관은 7,576㎡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1,484㎡로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며 외부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내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7월에는 괴산에서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토사 전시관 1층에는 농업역사실(제1전시실), 농경유물실(제2전시실) 등 2개의 전시관이 들어서며 전시관을 통해 농업의 발달사, 농업과 과학, 농업 생활사, 사계절 농기구 등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 현재를 한눈에 살필 수 있으며 2층에 건립되는 괴산의농업(제3전시실)에서는 괴산의 농업, 괴산의 자연과 문화, 괴산 농업의 비전 등을 그래픽패널과 영상으로 담고 농기계 체험, 고추, 인삼밭 체험, 유색벼 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시스템도 도입된다.

또한, 2층에 영상실을 건립해 괴산의 역사, 비전, 가치 등을 3D 영상에 담아 전달하며 특별전시실을 운영해 전통혼례에 대한 유물 전시하고 프로젝트를 통한 영상 연출 및 최첨단 터치스크린 정보전달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통해 화면과 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관람객 동선을 따라 전시관 벽면에는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최되는 유기농업의 메카 위상에 걸맞게 우리나라 유기농 종자 씨앗을 그래픽패널을 이용해 전시하며 유기농산업엑스포 D-day를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해 엑스포 홍보와 관람객의 기념사진 장소를 제공한다.

야외전시관에는 전통가옥, 초가집, 다양한 농기구, 전통 장독대 등을 연출해 과거 선조들이 생활하던 전통가옥을 재현해 사라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향토사 전시관은 자연속에 뿌리내린 괴산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여는 농업의 가치라는 스토리가 담긴 우리 지역 농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향토문화공간이 되도록 조성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