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충청북도와 함께 3월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산업단지 투자기업 (주)대성환경이엔지 외 3개 기업과 487억원 투자, 223여명의 고용창출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진천군 및 충청북도와 협약을 체결하는 (주)대성환경이엔지(대표 고학윤)는 진천군 소재 향토기업으로서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 일원에 조성 중인 신척산업단지 내 약 1만526㎡을 매입, 총 81억원을 투자하여 향후 가압부상조, 벨트프레스등 폐수처리설비에 필요한 각종 부품을 생산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에이엔에이치테크(대표 이종화)는 신척산업단지내 1만569㎡의 부지를 매입, 약 58억원을 투자하여 공기조화기, 항온 항습기등 냉난방기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60여명가량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 이전기업으로서 유성알미늄(주)(대표 신대호)은 용인시, 안성시에 소재하고 있는 생산 공장 전부 이전할 계획이며, 약 3만3206㎡의 부지를 매입 약 184억원을 투자하여 알루미늄포일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철강재 도매, 철근가공 등으로 유명한 금문철강(주)(대표 문성호)은 부지 2만6532㎡, 약 164억을 투자하여 약 60여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 및 수도권 규제완화와 더불어 그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주)대성환경이엔지 외 3개사의 투자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223명의 유휴인력 고용창출에도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이로써 금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진천신척·산수산업단지는 2014년 2월말 기준 각각 53.1%, 21.8%의 높은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입주의향 및 관리중인 상당수의 기업체를 감안하면 향후 분양은 더욱 순조로워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더 나아가 대규모 민자 유치 및 인구 유입 등 진천시 건설을 위한 지역경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